사전예약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에 대해 관할 교육지원청이 이상행동에 대한 조사를 벌여 학교 측에 분리 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1학년에 재학 중인 A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B씨는 지난 6일 학내에서 동교 교사에게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퇴근 무렵 불꺼진 교실에 혼자 남아 있는 B씨에게 동료 교사가 말을 걸자 목과 손목을 강하게 붙잡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B씨는 동료 교사에게 “내가 왜 불행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B씨가 업무용 사이트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파손한 일도 있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B씨의 이같은 행동과 관련해 학교측은 동료 교사에 대한 사과 등을 권고했고, 보고를 받은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