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YTN 최대 주주인 유진이엔티 주식회사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관련 자료를 공개한 YTN 노조와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영업기밀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김우현)는 유진이엔티가 언론노조 YTN지부와 미디어오늘 회사 및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기밀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재판부는 “YTN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임을 고려할 때, 자료에 기재된 YTN의 매출액, 매출원가, 손익계산서 등은 다트 전자공시 사이트를 통해 이미 공개된 정보”이며 “유진이엔티가 침해행위의 금지, 예방을 구하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해 8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유진이엔티가 방통위에 제출한 변경승인 신청서 및 계획서를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당시 미디어오늘도 같은 자료를 활용해 기...
중국에서 자동차와 동물, 사람의 특성을 결합한 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이 로봇은 다리 4개 끝에 달린 바퀴를 굴리며 주행하다가 산길을 만나면 발이 달린 짐승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사람처럼 한 발로 서서 몸통 균형을 유지하는 ‘깨금발’까지 실현할 수 있다.중국 로봇 기업 딥 로보틱스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보행 로봇인 ‘링스’의 작동 동영상을 공개했다.링스는 기본적으로 4족 보행 로봇이다. 몸통 길이 0.8m, 폭 0.5m, 어깨 높이 0.6m이며 중량은 30㎏이다. 대략 대형견의 모양새와 덩치를 지녔다. 동력은 3시간 작동할 수 있는 배터리에서 얻는다.동영상을 보면 발에 바퀴가 달린 링스는 지면에서 자동차처럼 주행한다. 그러다 허들 형태의 장애물과 마주하면 다리 관절 탄력으로 하늘을 향해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돈다. 공중제비 뒤 땅에 착지하고는 가던 길을 향해 계속 달린다. 링스는 바퀴를 굴릴 수 없는 험지에서도 거뜬히 이동한다. 바...
야당은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조국혁신당은 즉각 사퇴하라며 탄핵을 언급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최 대행을 향해 “특검의 칼날이 윤석열을 넘어 자신까지 겨누게 될까 두려운 것 아니냐”며 “입만 열면 내뱉던 민생도 경제도 모두 거짓이었다.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민생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던 최상목은 딥페이크였나”라고 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자체 특검법을 내겠다며 시간만 질질 끄는 여당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여야 합의’는 법안 거부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재판 절차가 시작된 만큼 사법절차 진행을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한 데 대해선 “내란사태의 종식은 윤석열 개인에 대한 단죄만으론 완성되지 않는다”며 “내란의 전모와 동조세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