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선거무효 소송 등 제기한 곳 당시 대법, 사전투표지 검증“가짜 투표용지 없었다” 결론 포고령 등 계엄 문건들 관련 김 “대통령, 직접 법리 검토”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보내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려 했던 배경에 대해 “비상계엄을 하게 되면 그 기회에 부정선거 의혹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취지로 수사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선거 의혹의 출처로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라는 단체를 지목했다고 한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왔던 이 단체의 총괄대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다.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 전 장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부방대’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온 단체다. 특정 단체 주장이 선관위 점거 사유가 된 부정선거 의혹의 ‘출처’로 지목된 ...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영화입장권 부과금·개발부담금 등 부담금 폐지 논의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멈췄다. 올해 1월부터 폐지된 ‘영화입장권 부과금’은 한 달 만에 되살아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세수만 줄어들 뿐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이 난 상황에서 부담금 폐지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개발부담금·장애인고용부담금 등 11개 부담금 폐지 관련 법안이 해당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해 7월 시행령 개정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을 감면했다. 이어 개발부담금·장애인고용부담금 등 18개 부담금도 법 개정을 통한 폐지 절차를 밟고 있었다. 부담금 감면·폐지로 연 2조원가량의 국민·기업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였다. 부담금은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부과되는 ‘준조세’로 2023년 기준 23조300...
203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이 발견됐다.31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2024 YR4’라는 소행성을 발견했다. 이 소행성이 2032년 12월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2%다.‘2024 YR4’는 지난해 12월27일 칠레의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을 통해 발견됐다. 이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현재 지구에서 약 4500만㎞ 떨어져 있다. 지름은 40∼100m로 추정된다. 지구에 충돌할 경우 강력한 지진이 반경 수㎞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은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에 충돌한다.NASA에 따르면 현재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다른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