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중국에서 자동차와 동물, 사람의 특성을 결합한 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이 로봇은 다리 4개 끝에 달린 바퀴를 굴리며 주행하다가 산길을 만나면 발이 달린 짐승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사람처럼 한 발로 서서 몸통 균형을 유지하는 ‘깨금발’까지 실현할 수 있다.중국 로봇 기업 딥 로보틱스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보행 로봇인 ‘링스’의 작동 동영상을 공개했다.링스는 기본적으로 4족 보행 로봇이다. 몸통 길이 0.8m, 폭 0.5m, 어깨 높이 0.6m이며 중량은 30㎏이다. 대략 대형견의 모양새와 덩치를 지녔다. 동력은 3시간 작동할 수 있는 배터리에서 얻는다.동영상을 보면 발에 바퀴가 달린 링스는 지면에서 자동차처럼 주행한다. 그러다 허들 형태의 장애물과 마주하면 다리 관절 탄력으로 하늘을 향해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돈다. 공중제비 뒤 땅에 착지하고는 가던 길을 향해 계속 달린다. 링스는 바퀴를 굴릴 수 없는 험지에서도 거뜬히 이동한다. 바...
약해진 대장 벽에 꽈리 모양의 주머니(게실)가 생겨 문제를 일으키는 게실 질환은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선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동안 견과류나 씨앗이 함유된 식재료가 게실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명확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내의 게실 질환 환자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게실증·게실염·게실출혈 등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3년 6만7557명으로, 5년 전인 2018년(5만3297명)보다 26.8% 늘었다. 이 질환은 복통이라는 공통된 증상 때문에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지만, 복통이 일시적이지 않고 아랫배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심한 통증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게실 질환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