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중앙아시아로 고려인 후손 7000여명이 모여 사는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 거리 곳곳에 중앙아시아 특색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설치됐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광산구 등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내에 있는 다모아어린이공원(홍범도 공원)에는 중앙아시아풍의 철골 아치 조형물인 ‘고려사람’이 설치됐다. 고려사람은 러시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을 뜻한다.공원 인근에는 연해주 독립문을 재구현한 ‘삼일독립운동기념문’도 설치됐다. 이 기념문’은 1923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한인들이 세운 3·1독립운동기념문을 재현한 것이다.이 밖에도 고려인문화관 외벽에는 스탈린의 명령으로 고려인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하는데 이용됐던 강제이주열차 조형물이 설치됐다. 모형은 막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의 모습으로 현재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고려인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설 명절인 29일 서울 곳곳에서는 참사 유가족과 거리의 농성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희생자 159명을 기리며 이날 오후 1시 59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세 번째 상차림 행사를 열었다.차례상에는 사과와 배, 떡, 만두를 비롯해 피자 등도 올랐고 유족과 시민,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유족들은 서로 인사말을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참사 후) 첫 설에는 슬픔에 설이란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올 설은 특조위(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한 해 동안 참사의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사 후 11번째 설 상차림 ...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1차 구속기간이 끝나는 27일까지 윤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개혁과 혁신은 윤석열 구속기소”라고 적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검찰도 석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만큼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기간 내에 기소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이 내란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구속기소하면서 확보한 증거가 상당하다”며 “내란수괴를 기소하는 것은 내란에 분노하는 국민의 법 상식과 내란의 조기 종식을 통해 당면한 혼란을 정리하라는 국민의 뜻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전날 자신의 SNS에 “검찰은 즉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을 구속기소해야 한다”며 “공소유지와 남은 수사는 특검이 마무리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