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에서든 함께 책을 읽고 서평·필사 등을 공유하면 마일리지를 얻는 전국 최초 공공북클럽 ‘힙독클럽’이 1기 모집 2시간만에 모집정원이 몰리면서 조기마감됐다.서울시는 지난 1일 오전 9시에 실시한 ‘힙독클럽’가입자 모집에서 2시간 만에 정원 1만 명을 채우면서 예상보다 빨리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주목할 점은 힙독클럽 1기 참가자의 81.5%는 2030MZ세대라는점이다. 서울시는 “책보다 온라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텍스트 힙’ 열풍과 함께 책읽기에 주목하고 있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힙독클럽 신청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71.4%, 경기 등 타 지역 저주자는 28.6%를 차지했다.힙독클럽은 게임형 ‘독서 등급제’방식으로 책읽기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서진도와 필사, 서평 등 본인의 독서생활을 기록·공유하며 마일리지를 얻는다. 모은 마일리지는 힙독클럽 응원봉, 독서노트 양식 등 독서 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3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결정을 두고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조선 분야 등에서 미국과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를 두고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가 발표됐지만 (한·미가) 여러 가지 거래가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과 함정 건조 등에서 (거래를 타결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호관세 부과를 다른 문제와 연계해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플라이츠 부소장은 “중국이 해군력을 크게 증강하는 가운데 (미 함정 건조 등에) 한국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후 입장을 내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계기로 환자 생명이 위협받는 의료공백 사태를 정상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회의 안기종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 발표와 이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1년 2개월 동안 환자와 국민은 의정갈등과 의료공백 사태로 질환이 악화하거나 생명을 잃는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당해왔다”고 했다. 이어 “의·정 갈등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는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고 피해를 본 전 세계 유례없는 의료상황은 우리나라 의료가 환자 중심이 아니라서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안 대표는 지난해 12월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환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환자기본법’을 대표 발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회에서 한 번도 심의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