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월간 말과 한겨레 이코노미21,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등에서 기자로 일했고, 언론비평지 미디어오늘에서 편집국장과 사장을 지냈다. 2023년 4월부터 ‘느리더라도 본질에 집중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슬로우뉴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슬로우뉴스는 그날 언론에 보도된 가장 중요한 이슈·쟁점을 5분 안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 오전 7시에 발행하는 뉴스레터로, 이 대표는 매일 새벽 3시 전에 일어나 조간신문을 읽고 콘텐츠를 만든다. 성균관대 물리학과·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투기자본의 천국> <한국의 경제학자들> <문제 해결 저널리즘> 등이 있다.대통령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사회는 내란을 넘어 내전 수준에 이르는 혼란에 빠져 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윤석열 일당의 내란죄 구속 기소가 일단락됐지만 내란 세력은 선동적이고 왜곡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 영향에 ...
호르스트 쾰러 전 독일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2004년 9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10년 5월 독일군 파병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사임했다.당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처럼 대외무역에 의존하는 나라는 예를 들어 비상시 자유무역로 같은 우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행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임기 도중 퇴임한 첫 독일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대통령 이전에 경제 전문가로서 유럽 통합과 아프리카 교류·협력에 애썼다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연방 재무장관이던 1990년대 초반에는 유로화 도입을 약속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이끌었다. 대통령 사임 이후 최근까지도 아프리카 교류와 기후대응을 후원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