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간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문 등 인권침해로 악명이 높았던 테러 용의자 수용소가 있는 쿠바 관타나모에 범죄 이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관타나모만에 3만명을 구금할 수 있는 이민자 수용 시설을 준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중범죄자를 가두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타나모에는 미국인을 위협하는 최악의 불법 체류 범죄자를 구금할 수 있는 3만개의 침상이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너무 악질이고, 각국(범죄인 소속 국가)이 그들을 붙잡아둘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서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새 행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된 톰 호먼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용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국 본토의 기존 이민자 수용 시설을 관타나모까지 확장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뉴욕타임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은 오전부터 매대를 펼친 상인들로 활기가 넘쳤다. “빨간 날엔 일찍부터 나올 수 있으니까, 설 연휴 내내 나왔죠.” 의류 노점상을 운영하는 장순자씨(67)가 말했다. 시장 내 점포 상인들과의 협의로 이곳 노점상들은 평일 오후 5시(혹한기는 오후 4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일요일 같은 ‘빨간 날’은 아침부터 영업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노점상에게 설 연휴는 쉬는 날이 아니라, ‘일찍 나올 수 있는 날’이다.경향신문은 민족 대명절인 설에도 일터를 지키고, 일감을 붙드는 이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설이 대목이어서,’ ‘근무를 바꿀 수 없어서,’ ‘생계를 위해서’ 등 연휴를 누리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2025년 새해를 맞아 품은 소박한 희망과 꿈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장씨는 올해 소원을 “딱 하나, 가족의 건강”이라고 했다. 남편은 지난해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 ‘평생의 동반자’가 입·퇴원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