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국민의힘 ‘투톱’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는커녕 당 지도부가 면회까지 하며 밀착 행보를 하는 것이다. “비겁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권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3일 오전 11시 권 위원장, 나경원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윤 대통령과 어릴 적부터 친구이고, 권 위원장은 대학(서울대 법대), 검사 시절부터 오래된 인연임을 내세우며 “개인적으로 공교롭게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탄핵심판이라든가 형사재판 관련해서 우리가 논의할 건 아니다”라며 “정치적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했다.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기관의 1차적 판단이 끝나고 윤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후에는 당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비핵화를 대북 정책의 목표로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과의 핵군축 협상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 시설을 방문하며 “핵방패·핵대응태세 강화”를 강조하는 등 대미 기선제압 의도를 드러냈다.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경향신문 서면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고, 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 공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백악관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지칭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
올해 설 연휴 하루 평균 화재·구급 활동 및 119신고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습폭설에 따른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는 전년대비 5배나 늘었다.소방청은 설 연휴이던 지난 25~30일 화재 607건, 구조 1만3023건, 구급 활동 5만1222건이 발생했으며 119신고는 13만9709건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하루 평균 화재는 101건, 구조는 2171건, 구급 활동은 8537건 발생했으며 신고는 2만3285건이었다. 화재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2.0%, 구급 활동은 0.5%, 신고는 0.01%씩 각각 늘었다. 다만 구조 활동은 5.0% 감소했다.총 소방활동 실적은 6만4852건이었다. 연휴 셋째 날이자 임시공휴일이던 27일 소방활동이 1만1285건으로 가장 많았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34명이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5.7명이 나온 셈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건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