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내달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에 대거 입점한다.31일 롯데온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는 이탈리아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 등의 시계·장신구 상품이다.이들 브랜드 상품은 롯데온의 ‘럭셔리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종의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전문관이다. 명품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각 브랜드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현지 부티크 제품만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명품 계열을 구매할 수 있고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해외 직배송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롯데온은 명품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통해 25% 할인쿠폰과 최대 5% 행사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는 정품 포장 서비스도 선보인다.롯데온 관계자...
국민의힘 AI(인공지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2일 “20조원 규모의 AI 및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긴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중국의 딥시크 쇼크에서 보듯 국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AI 기술은 분초를 다투며 빛의 속도로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패권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AI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비상계엄 및 탄핵 국면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증폭으로 고환율과 고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민생경제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민생 추경이 시급하다”고 했다.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를 비판하고 “포퓰리스트식 선거운동 방식으로, 전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방식의 추경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
이달 말 독일 총선에서 정권 탈환을 노리는 중도우파 성향 야당 기독민주연합(CDU)이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손잡았다가 역풍을 맞았다. 일종의 ‘금기’로 여겨지던 AfD와 협력해 논란 속에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는 지난달 31일 CDU가 발의한 ‘유입제한법’을 찬성 338표, 반대 350표, 기권 5표로 부결했다. 연방경찰의 불법체류자 구금 권한을 강화하고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난민 가족의 상봉을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이 법안은 CDU와 기독사회연합(CSU)이 지난달 29일 AfD 지원을 등에 업고 통과시킨 결의안의 후속 조치다.이른바 불법 이민 종식을 위한 ‘5개 항목 계획’으로 불린 당시 결의안은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정치권 금기를 깬 결과물로 논란이 됐다. 독일 원내 정당들은 나치 옹호 및 이민자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