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지난해 역대급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어종이 대거 폐사하면서 피해액이 14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의 3배 이상 규모로, 양식업의 고수온 피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다.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국내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양식어종 피해액은 우럭 583억원, 굴 120억원, 전복 117억원, 멍게 114억원, 넙치 99억원 등이다. 연간 피해액은 2021년 292억원, 2022년 10억원, 2023년 438억원 등이다.지구온난화 가속화 영향으로 지난해엔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 고수온 특보(수온이 28도 이상인 경우)는 7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71일 동안 이어져 고수온 특보 발령제를 실시한 2017년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바다 생물에게 수온 1도 상승은 육지에서 5도 이상 오른 것과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전용 전시 공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재설계와 복원 그리고 확장된 루브르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 편의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박물관 측은 매일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모나리자 전시실 ‘살 데 에타(Salle des États)’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모나리자를 독립된 공간에 전시할 계획도 밝혔다.로렌스 데 카르 루브르 박물관 관장은 “방문객 수는 자랑스러운 성과지만,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재창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며 리노베이션 취지를 전했다.기존 피라미드 입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은 센 강 근처에 새로운 입구도 생긴다. 새 입구는 203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그대로인 대출금리로 서민들이 금리 인하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키워 은행들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거세지면서, 그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규제를 강조했던 금융당국도 이젠 금리 인하를 주문하고 나섰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1일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29%포인트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신한은행이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 데 이어 우리은행도 대출금리 인하에 동참한 것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와 연동된 시장금리는 하락했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면서 그동안 은행들은 임의로 부과하는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금리를 유지해왔다.그러나 우리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5개월 연속 확대되는 등 가계대출 억제를 명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