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4일 중구 운서동 공항청사 인근 녹지대에서 임직원 230명이 참여해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등을 심고, 나무 앞에는 명패석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임직원과 가족 등 600여명이 이팝나무 116주와 느티나무 116주 등 232주의 ‘인생나무’를 심었다.이번 식목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명패석에 각자의 꿈과 다짐을 담은 문구를 자유롭게 작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신입사원 정지윤씨(31)는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동기들과 나무를 심고 ‘우리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새겼다”며 “‘인생나무’가 앞으로의 회사생활 중 신입시절의 꿈과 다짐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생나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새로운 다수연합을 신속히 구축해 압도적 기세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이 담긴 조 전 대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으로 민주 헌정을 파괴했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파면됐다”며 “이제 비로소 심각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해결할 첫 단추가 꿰였다”고 했다.조 전 대표는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수괴로 엄벌에 처해져야 할 중대범죄인일 뿐”이라며 “권력의 공동운영자였던 김건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또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침탈하고 헌법재판관을 비방·협박하고 헌법재판소 파괴를 선동했던 극우파쇼 세력은 여전하다”며 “계엄과 내란을 무산시켰던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그는 “‘5공화국’으로 돌아가느냐,...
자연재해나 시장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본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부터 봄 감자 품목의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이 시작된다고 6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나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일정 부분 손실을 보장해주는 정책보험이다.농가 수입이 기준수입(5년간 평균 수입)의 60~85% 이하로 떨어지면 기준수입의 60∼85%까지 감소분을 보상해준다. 농식품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수입안정보험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했다.보험 가입 대상 품목은 15개다. 이 중 고구마와 옥수수 등 9개는 전국에서 가입할 수 있고, 벼와 봄 감자 등 6개 품목 보험은 일부 주산지에서만 시범 운영된다. 보험 가입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기존 농작물재해보험과 보장범위가 중복되기 때문에 농업인은 둘 중 하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