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자신에게 직접 전화해 자신의 후원자 김한정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 2000만원을 대납하겠다고 말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오 시장은 앞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한 적도 없다”며 김씨를 통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전면 부정해왔는데, 이를 반박하는 진술이 등장했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게이트 특별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6일 명씨로부터 오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명씨는 “오 시장이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전화가 와 ‘선거법 때문에 여론조사 비용을 직접 못 줘 김씨에게 2000만원을 빌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오 시장이 김씨에게 돈을 빌리는 형식을 취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케 했다는 것이다. 명씨는 당시 미한연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오 시장의 지인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김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미한연에 오 시장 여론조...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사진)가 백악관 복귀 이후 첫 단독 대외 행보로 온라인 성범죄 대응 입법 좌담회에 참석했다.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텍사스)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 등이 공동 발의한 이른바 ‘테이크 잇 다운(take it down·성착취물을 내려라) 법안’ 좌담회에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이 법안은 온라인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신체 이미지를 올리는 행위를 연방 차원의 범죄로 규정하고, 플랫폼 회사에 관련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는 책임을 지우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멜라니아 여사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과 오용의 위험이 커졌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우선시하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비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