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가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추천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소수 의견을 밝혔다. 시 자치경찰위가 서울청장 후보자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경향신문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확보한 서울경찰청장 임용 협의 관련 의견 의결서를 보면 자치경찰위는 “전반적으로 이견 없음”이라면서도 “다만, 민생 치안 분야 근무 경험 부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추후 시·도 경찰청장을 협의할 때 복수로 추천해 줄 것을 요망한다”는 의견도 냈다. 경찰이 자치경찰위에 단수 후보를 추천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취지다.2020년 12월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2021년 6월 서울시 자치경찰위가 구성된 이후 서울청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소수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복수 추천’을 요구한 것도 처음이었다. 김광호·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임명 때는 “이견이 없다...
12·3 비상계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출 성장세가 4분기 들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는 상호 관세·품목별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성장세가 확연히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위 10대 대기업의 무역 쏠림 현상은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6837억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 수출액(6322억달러)이 반도체 불황으로 전년(6836억달러)보다 줄어든 후 1년 만에 반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지난 한 해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4분기부터 수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액 증가율은 4.2%로 3분기(10.5%)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12·3 비상계엄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
올 시즌 부산MBC서 홈경기 담당전문가 수준 지식 갖춘 팬들 많아 일단 듣기 편한 해설 하려 열공 중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신본기(36)가 방망이를 놓고 마이크를 잡는다. 신본기는 올 시즌 부산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롯데 홈경기 중계를 맡는다.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한 신본기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내 ‘기본기’ 강한 선수로 입지를 다진 신본기는 2021시즌을 앞두고 KT로 트레이드, 그해 KT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신본기는 당초 가업을 이으려던 중 해설위원 제의를 받고 야구와 인연을 다시 맺기로 했다. 최근 롯데가 전지훈련 중인 대만을 방문한 신본기는 부산MBC 유튜브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현장 중계로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 구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