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LG이노텍은 독일에서 열리는 차량용 조명 업계 워크숍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LG이노텍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전문매체 ‘DVN’이 주관해 오는 19~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34회 라이팅(lighting) 워크숍’에 참가할 예정이다. DVN은 전장 업계의 대표적인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매년 여는 라이팅 워크숍은 차량용 조명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행사다.LG이노텍은 자체 브랜드 ‘넥슬라이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를 붙여 만든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특허기술을 700여건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도 빛은 더욱 고르고 밝게 내는 차량 조명 모듈을 만들 수 있어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L...
금값이 연일 치솟자 조금이라도 금을 싸게 구입하려는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으로 향하고 있다.14일 중신징웨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귀금속 매장 앞에 중국 본토인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홍콩에선 홍콩달러와 위안화 간 환율 차이 때문에 본토보다 1g당 약 80위안(약 1만5000원)가량 금을 싸게 살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손님을 끌기 위해 세공비 무료 행사 중이고, 위안화 결제도 환영하고 있다.중국 온라인에선 홍콩에서 금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만위안(약 600만원)이 넘는 금 장식품을 홍콩에서 샀다는 중국인은 “한 매장에서는 원하는 모양이 다 팔려서 허탕을 치고, 다른 매장에서 3시간을 기다려서 샀다”고 후기를 썼다.중국 매체들은 본토 여행객이 금 또는 금 관련 제품을 50g을 초과해 반입하거나 반출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평소 그에게 끼친 온갖 민폐를 생각하면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총알택시를 타고 인천으로 향해야 마땅했지만, 선약을 핑계로 그다음 날이 되어서야 갈 수 있었다.전해 들은 바로는 고인은 자신의 장례식에 올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라 했다고 한다.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이 많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지 오래이기 때문이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딸들이 많고, 또 그들의 인망이 두터워서인지 장례식장은 조문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비단 조문객 때문이 아니어도 모든 장례식은 고인에 대한 회상으로 찬다. 그리고 딸이 회상하는 아버지는 더욱 선명하다.고인은 미식가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먹는 음식만이 아니라 남들이 먹는 음식까지 신경을 써 2023년 6월 어느 날의 일기에는 그와 관련한 내용까지 남겼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장례식은 국이 맛있어야 하고, 오는 손님들은 먹을 만한 음식으로 대접해야 한다고. 그리고 인천이니 정말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