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박지원(29·서울시청)이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지원은 8일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혼성 계주 20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다.이날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장성우(고려대)가 2조,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건우(스포츠토토)가 3조에 묶였다. 장성우는 한국 대표팀 출신인 중국 에이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같은 조에서 경쟁을 펼쳤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장성우는 세 번째 순서에 자리를 잡고 초반 코스를 달렸다. 장성우는 서서히 선두로 치고 나와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2바퀴가 남았을때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렸으나 결승선 통과 직전 빠르게 치고 나온 린샤오쥔에게 1위를 빼앗겼다. 린샤오쥔이 2분 25초 880, 장성우가 2분 25초 937을 기록했다. 3조의 박지원과 김건우는 빠르게 선두를 굳힌 뒤 1·2위 경쟁을 펼쳤다. 박지원이 2분...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투입된 군 병력을 현장에서 지휘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계엄 당일 ‘전기라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상급자인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이런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이날 상급자의 국회 봉쇄 명령의 의미가 “의원 체포 등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등 적대적 위험 세력 방어였다”고 했지만 “곽 전 사령관이 (국회의원이)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거나 단전 지시를 했다”는 것은 인정했다.김 단장은 윤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가 ‘곽 전 사령관이 단전 지시를 한 게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12월 4일 00시50분 통화 기록이 있었다”며 “2층에서도 진입이 안 되서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하던 중에 사령관에게 전화하자 그때 ‘전기라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해서 찾아보겠다고 한 뒤 지하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