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폭스바겐이 2만유로(약 3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맞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신형 전기차 모델 ‘ID.1’의 이미지를 이날 공개했다.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를 추월한 BYD 등 중국 전기차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이다.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1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수익성 좋은 ‘유럽을 위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ID.1이 전기 해치백 모델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의 비영리 자동차단체 ‘일렉트릭 비히클 UK’의 댄 시저는 “이 중요한 시기에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저렴한 전기차”라며 ID.1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