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팬데믹 공포가 휩쓸던 시기, 정치권과 지자체들은 앞다퉈 보건 지원 사업을 약속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논의됐던 사항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확산세가 극심했던 대구지역에서는 전문병원 설립이나 공공의료 보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감염병 대응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전문병원은 2021년 6월 칠곡경북대병원이 사업 주체로 선정돼 병원 부지 내에 짓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당초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약 449억원 등 756억4100만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음압 36병상(중환자실 6개 포함) 규모의 독립된 감염병동 등을 갖추기로 했다.하지만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중간설계를 마친 결과, 공사비가 크게 상승해 추가 사업비가 필요해졌다.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