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2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도 990억달러 흑자로 역대 2위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고강도 관세정책과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압박하는 ‘트럼프 리스크’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가시화되며 올해 경상수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12월 기준으론 역대 최대, 월별 기준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흑자 규모다.지난달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연간 누적 경상수지도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돼 지난 2015년(1051억2000만달러)에 이어 흑자 역대 2위를 기록했다. 32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 흑...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천은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에서 포착된 박 의원의 메모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이 노벨평화상 추천과 관련해 쓰여있는 메모를 이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과 함께 보며 대화하는 장면이 이날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조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접촉하면서 같이 북·미간 대화나 이런 것들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한 모양”이라며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1월30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이 대표, 김 최고위원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박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한 사유와 관련해서는 “아쉽게 좌초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뒤 경찰 지휘부의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의혹을 다음 수사 목표로 겨누고 나섰다. 검찰은 “내란죄 입증에 필요한 수사”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검찰이 수사 주도권을 잃자 경찰 흠집내기를 한다”고 반발한다.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기획계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비상계엄 수사 지휘부를 겨냥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한번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다.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에 대한 ‘체포조’를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인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으로부터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은 이현일 계장은 전창훈 담당관에게 보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