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흐릿해져 가는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2시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118㎞ 지점에서 순찰을 하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홍학기 경위가 갓길과 2차선 도로 사이에서 비틀거리며 주행을 하던 4.5t 화물차를 발견했다.홍 경위는 사고 예방을 위해 스피커를 통해 정지명령을 했지만 화물차는 터널 옹벽을 들이받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운전자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한 그는 순찰차에서 내려 화물차 조수석 쪽으로 뛰어올라 문을 두드려 운전자를 깨우고 차량을 정지시켰다.당시 운전자는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구조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세밀한 순찰과 신속한 판단으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
서울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다른 시·도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좋아 거주 비중이 높은 청년층은 자가용 보유를 줄이고 고령층은 면허를 반납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317만6933대로 전년 대비 0.45%(1만4229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전국 시·도 중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줄어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세를 띄었다.서울시의 지난해 인구 대비 자동차 수(2.94명당 1대) 또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전국 평균(1.95명당 1대)뿐 아니라 2위인 부산시(2.09명당 1대), 3위인 경기도(2.06명당 1대)와도 차이가 크다.서울시는 “청년층 자가용 수요 감소, 고령층 면허 반납, 편리한 서울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영향을 미...
12·3 비상계엄과 내란의 겨울 이후 세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대통령 윤석열의 공동체 파괴에 한마음으로 나섰지만, 광장을 밝힌 응원봉만큼 ‘새봄’의 꿈은 형형색색일 터다. 옥중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이후 사회대개혁을 위한 ‘정치 연합’ 화두를 쏘아올렸다.그는 지난 2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수구·보수 진영은 권력 유지·연장을 위해 총집결하고 있다”며 ‘새로운 다수연합’을 제안했다. “자산·주거·건강 불평등 등이 국민의 최고 고통”이라 진단하고, 연합정치를 길잡이로 불평등·양극화·차별 없는 사회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 인터뷰를 공유한 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도 SNS에서 탄핵에 찬성한 정치인·국민이 함께하는 “국민연대”를 주장했다.악마는 디테일 속에 숨기 마련이다. 조 전 대표의 다수연합은 ‘진보연합’에 가깝다. “이재명 대표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