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당국의 부실 대응이 참사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압사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다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경찰 집계보다 더 많은 사상자 수가 보고되는 상황이다. 로이터는 사고 현장 인근 병원에서 시신 39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며 인도 매체는 사망자 수를 10~20명으로 전했다.지난 29일 우타르프라데시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현장에서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며 압사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다. 쿰브 멜라는 프라야그라지 일대 갠지스강, 야무나강, 그리고 사라스와티강(신화 속 강)이 합류하는 유역을 중심으로 열린다. 지난달 13일 개막해 지난 26일까지 45일 동안 진행되며 이 기간 힌두교 신자들은 ...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 배당됐다. 사건 번호는 ‘2025고합129’다.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25부에 배당됐다고 알렸다. 해당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12·3 비상계엄 사태 공범 5명의 재판도 맡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주변에 경찰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사전 모의한 혐의 등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대령 사건 등이다. 현역 군인 신분이라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5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 사건이 모두 같은 재판부에 배당된 것이다.윤 대통령 사건이 다른 사건들과 병합돼 진행...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역은 귀경 인파로 북적였다.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시민들은 고향 음식과 선물 등으로 채워진 가방을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모처럼 긴 연휴여서인지 표정은 밝아보였다.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 열차 예매율은 호남선과 전라선, 강릉선이 99%, 경부선이 98%로 확인됐다.코레일은 오는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열차를 평소보다 하루 13회 더 운행하고 “전국적인 강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를 감속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귀경방향 정체는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