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개인 블로그에 15년 전 올렸던 글을 두고 일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반박성 글을 올렸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행은 전날 SNS에 자신의 블로그 링크와 함께 “원문을 읽어보시죠”라는 글을 올렸다.이 글은 2010년 9월 무렵 문 대행이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뒤 작성한 글이다. 부산 법원봉사단체에서 유엔기념공원 참배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다녀온 뒤 ‘유엔묘지에서 이삭의 집’까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내용이다.이 글을 두고 여권에서는 문 대행이 유엔군에 부정적 인식을 보인데 이어 북침론에 동조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 대행은 이 같은 의혹 제기에 “유엔군이 아닌 북한의 침략을 규탄한 것”이라며 “북한을 동조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그러면서 당시 방문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간 것”이고 이후에도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유엔묘지 ...
설 명절인 29일 서울 곳곳에서는 참사 유가족과 거리의 농성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희생자 159명을 기리며 이날 오후 1시 59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세 번째 상차림 행사를 열었다.차례상에는 사과와 배, 떡, 만두를 비롯해 피자 등도 올랐고 유족과 시민,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유족들은 서로 인사말을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참사 후) 첫 설에는 슬픔에 설이란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올 설은 특조위(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한 해 동안 참사의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사 후 11번째 설 상차림 ...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강화군에 5.9㎝의 눈이 내렸지만, 아직 피해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서해상에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천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돼 섬 귀성길이 막혔다.인천시는 강화군은 27일 오전 2시, 인천과 옹진군은 오전 6시에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강화 양도면 5.9㎝, 서도면 5.7㎝, 중구 전동 2.8㎝, 옹진군 백령면 1.7㎝ 등이다.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지역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451명과 장비 211대를 동원해 간선도로 등에 제설제 1025t를 살포했다. 아직 인명피해 등 사고 접수는 없다.하지만 이날 오전 8시 서해 등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인천에서 섬 오가는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이 때문에 섬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