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전국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고려대도 이날 16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려대학교 관계자는 “4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5.0%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가 학부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학교 측은 당초 5.4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이날 회의에서 인상률은 5.0%로 정해졌다. 학교 측은 그간 등록금이 동결된 점, 학교 발전을 위한 추가 재원 확보가 불가피한 점 등을 들어 학생 측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서울 주요 대학들은 등록금을 인상하는 추세다. 연세대(4.98%), 국민대(4.97%), 서강대(4.85%), 이화여대(3.1%), 한국외대(5%), 동국대(4.98%), 동덕여대(4.2%) 등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대학 주변 원룸 소유주들의 반발로 멈췄던 인하대학교 기숙사 신축 문제가 인천시의 조정으로 해결됐다.인천시는 24일 인하대와 기숙사 신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상생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의 합의에 따라 인하대는 지상 15층에 1794명이 들어갈 4번째 생활관인 ‘행복기숙사’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대신 노후화된 기존 1018명을 수용할 제1생활관은 폐쇄하고,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단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전환해 사용해야 한다다.인하대는 오는 5월 착공해 2027년 3월쯤 제4생활관인 행행복기숙사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행복기숙사가 개관하면 인하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기존 12.6%에서 16.7%로 늘어난다.권영목 인하대 사무처장은 “상생 방안에 합의해 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 방안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인하대 주변 원룸 소유자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해 8월부터 인하대가 행복기숙사를 신축하면 주변에 신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