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여객기·군용 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 똑같은 사고가 날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8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 포토맥강 상공에서 공항에 착륙을 위해 접근하던 리퍼블릭항공 4514편 항공기는 관제탑에 ‘헬기가 비행 경로 근처에 나타났다’며 재접근을 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WP가 확인한 음성 녹음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5분 해당 항공기 조종석에서는 “우리 아래에 헬기 운행이 있다는 RA가 발생했다”는 발언이 나왔다.RA는 근처 다른 항공기와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발생하는 충돌 경보로 ‘해결 권고’를 뜻한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워싱턴 메모리얼 브리지에 가까워지면서 관제탑에 “회항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곧바로 서쪽으로 급격히 선회했다.WP는 “그날 밤 항공편 추적 지도에는 포토맥강에서 레이건 공항으로 최종 하강을 시도하던 4514편 바로 아래 신원 불명 항...
2025년 첫 달이 지나간다. 새로운 계획과 희망보다는 심란한 뉴스가 가득한 새해 첫 달이었다. 국외적으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경제 및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적으론 지난해 12월3일 현직 대통령의 친위쿠테타 시도와 이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과 난동 등으로 정국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상식보다는 음모, 이성보다는 분노가 극단적 지지층을 결집하고 정치를 뒤흔드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음모, 분노, 탐욕, 기회주의, 불안감이 얽히고설킨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리성과 일관성의 복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정치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현시점에서 여야 정치와 극단적 지지층의 행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로남불’이다. 자기편에게 불리한 사법 판단이 나오면 불복과 인신공격으로 대응하고, 반대편에게 불리한 사법 판단에는 법치주의를 강조하는 낯 뜨거운 언행이 일상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