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5%라고 밝혔지만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행정명령을 따라야 한다”면서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26%가 맞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상호관세 발표 행사 때 들고 있던 패널에는 한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이 25%로 표기돼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한국의 관세율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다른 국가의 관세율을 거론할 때는 이 패널에 적힌 수치를 인용했다. 백악관이 엑스에 공개한 각국의 관세율 표에도 한국은 25%로 적시됐다.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한 행정명령 부속서를 보면 한국의 관세율은 26%다.백악관 관계자는 1%포인트 차이에 대한 취재진 문의에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배우 고 김새론씨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1일 김씨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유튜버 이진호씨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경찰청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27일에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두 사건 모두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됐다.앞서 유족 측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씨는 김씨와 관련된 유튜브 방송을 이어갔다.유족 측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잠정 조치가 인용됐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지난 27일 이씨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이씨의 유튜브 방송을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잠정 조치’를 요청했다. 스토킹 처벌법에 의해 법원은 피해자 또는 가족 등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