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ʺ��߰������Ź��Ͽ����ϱ�? 코미디언 송하빈(32)은 “네가 고양이 때문에 잘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말을 듣곤 한다.12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의 실질적 주인공은 고양이 춘봉과 첨지다. 송하빈은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순한 고양이에게 상황극을 하듯 말을 건넨다. 두 고양이는 ‘그러거나 말거나’하는 표정으로 무심히 있다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 한 번씩 ‘야옹’하고 대답한다. 부인 박지연씨는 일상 속 고양이와 인간 ‘집사’의 티키타카를 카메라에 담아낸다. 박씨는 이 채널의 감독이자, 송하빈의 익살에 호탕하게 웃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조연을 자처하며 ‘춘봉과 첨지 아빠’로 잘 알려진 송하빈이 오는 5월 본업에 나선다. 8년 차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그는 마이크 하나 놓은 무대에 홀로 서서 말로 관객을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 전국투어 <파이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서울에서 관객을 만난다. 송하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