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이마트가 2월에 ‘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 상품을 한꺼번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기획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할인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물가안정 행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95종의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다.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가격파격’ 5대 식료품은 양배추와 수입 삼겹살, 햇멸치, 라면, 즉석밥 등이다. 양배추(1통)는 정상가 대비 44% 할인한 2780원에 판매하고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은 33% 낮춘 1180원에 내놓는다. 통영, 삼천포 등 남해안 국물용 햇멸치(500g)는 30% 할인한 9086원에 선보인다.‘가격역주행’ 상품 40종은 오는 4월24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진 마늘, 델몬트 바나나, 해남 파래김, 샴푸, 컨디셔너, 캡슐세제, 키친타월, 올반 핫도그, 천일 새우볶음밥 등이...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3일 경향신문 사진부 성동훈 기자의 <오늘도 끊임없이 묻는다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요”>와 한수빈 기자의 <계엄에서 탄핵까지>를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 스토리 부문 우수상과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한국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통신사·온라인매체 등에 소속된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기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이다. 뉴스·스포츠·피처·네이처·포트레이트·스토리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오는 4월2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다.
2023년 여름, 북극 근처 그린란드의 서부 도시 칸게를루수악에 있는 한 호수. 호수를 둘러싼 육지에서는 사람이나 인공 구조물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한적한 풍경에는 이유가 있다. 그린란드는 땅 면적이 210만㎢(남한 약 20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데, 인구는 5만6000여명 밖에 되지 않아서다.그런데 호수 색깔이 이상하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불그스름하다. 대규모 공업시설이 없는 그린란드에서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고, 이 때문에 호수도 언제나 무색투명한데 이상한 일이 생긴 것이다. 문제는 이런 불길한 색깔 변화가 이 사진 속 호수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린란드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따뜻한 가을이 ‘변색’ 일으켜지난달 말 미국 메인대와 영국 해리엇와트대 소속 과학자들을 주축으로 한 국제 연구진은 그린란드 서부에 있는 다수의 호수 색깔이 2023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붉게 변했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원격 감지기와 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