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지난 2개월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위기감 앞에 민생과 미래의제 논의가 사실상 멈췄다. 그 시간을 만회하는 2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조기 추경 합의·민생 입법 추진·성장 동력 확충 등 세 가지를 임시국회 목표로 제시했다.우 의장은 이날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은 그것대로 해나가되 이제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회의 활동은 민생을 돌보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장은 “돌아보면 22대 국회는 임기 시작 후 석 달이 지나서야 개원식을 할 만큼 어느 역대 국회보다 가파른 여야 대치 속에서 운영됐다”며 “첨예한 갈등이 일상화된 환경이었고 비상계엄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국회가 민생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끌어안고 끈기 있게 밀고 나가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고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했다.그는 이어 “실제로 21대 국회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22대 국회는 더 많은 본회의를 열었지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