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미얀마 군부 정권이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 4년이 지났다. 미얀마 안팎에서 독재에 맞서 싸워온 미얀마인들은 지난 연말 한국 시민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미얀마군 대위였던 린텟아웅(33)은 2021년 13년 동안 몸담은 군을 나와 태국으로 도망쳤다.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명령을 도저히 따를 순 없었다고 했다. “군부가 군인을 이용해 시민들을 죽이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시작했어요.” 2년간 군부를 피해 숨어살던 그는 한국으로 왔다.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불리는 한국에서 민주화운동을 이어갈 생각이었다.한국에 온 지 1년 반 만에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났다. 4년 전 미얀마 상황을 떠올리게 됐다. 미얀마 군부가 ‘2020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했...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은 6만7985명으로 지난해 대비 1955명(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12년생 흑룡띠 출생아가 많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신입생은 382개교 2573학급에 배정된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4명이다. 작년에 비해 학급 수가 49개 줄어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2명 늘었다.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여건 및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학생인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서울 내에서 중학교 신입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서초였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배정된 신입생 수는 1만178명으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0.5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이면 과밀학급에 해당한다. 강동·송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