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2016년부터 2019년 말까지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으로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수 있었다. 심상돈 장애인부모회 후원회 공동대표는 모든 일을 제치고 항상 나와 동행했다. 3대 신경계 질환(치매, 뇌졸중, 뇌전증) 중 유일하게 국가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던 뇌전증 지원 예산이 역사상 처음으로 2019년 말에 국회를 통과했다. 당시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김기남 과장과 강준혁 사무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오제세, 심상정, 남인순, 박인숙, 김세연, 윤소하, 신상진, 이종걸 등 국회의원들의 지지가 기적을 이루게 했다. 뇌전증 지원 예산으로 국내 처음으로 뇌자도검사 장비가 도입되었고, 뇌전증 수술에 필요한 첨단 수술 로봇이 4대 도입되었으며(삼성서울병원, 해운대백병원,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올해 1대가 더 도입될 예정이다. 꿈같은 일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업적은 뇌전증지원센터 설립이다. 뇌전증도움전화(1670-5775)는 전국 각지에 있는 36만명 뇌전증...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가 운영하는 여객기 아메리칸이글 5342편과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충돌 사고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 백악관과 의회의사당, 펜타곤 등 핵심 시설들이 밀집해 미국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는 수도 중심부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미 전역이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인 아메리칸이글 5342편은 29일 오후 5시22분(미 중부 표준시) 캔자스주 위치타에 있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공항에서 출발해 워싱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으로 향했다. 여객기는 비행 약 2시간 반 만인 오후 8시53분쯤(동부 표준시) 시코르스키 UH-60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헬기와 충돌했다. 5342편의 무선 트랜스폰더(다른 비행 물체와 충돌을 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2월에는 금리를 내리더라도 이후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미 연준은 지난 28~29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기존 표현도 삭제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이고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속도 조절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에도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당초 4회에서 2회로 축소한 바 있다.이에 따라 다음달 25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고민은 보다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명확하게 속도 조절론을 시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