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캐나다·멕시코에 25% 부과중국산 제품엔 10% 더 추가트뤼도 “미국산에 보복관세”멕시코도 ‘맞불 조치’ 예고중 “WTO 제소·상응한 반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들 3개국이 즉각 보복을 선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현실로 다가왔다. 동맹국도 예외 없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폭탄’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나다산 원유와 가스는 ‘열외’로 해 관세 10%를 매긴다. 미국은 원유 사용량의 약 40%를 외국산에 의존하는데, 캐나다산은 이 중 60%를 차지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번 조치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
설날에도 일을 하던 배달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노동계는 배달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31일 “지난 29일 서울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60대 배달노동자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설날에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라고 밝혔다.교보타워 사거리는 예전에도 배달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좌회전 신호가 떨어져도 버스전용차로를 달려오는 버스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고 위험이 크다”며 “반복적 비극을 막기 위해 실질적 교통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는 “3년 전에도 이곳에서 조합원인 배달라이더가 사고로 사망했지만 여전히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노동계는 유상보험 의무화, 안전운임제 등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배달노동자 죽음이...
지난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합동 감식이 다음달 3일로 연기됐다. 비행기 날개에 저장돼 있는 약 16만t(3만5900파운드) 분량의 항공유는 제거하지 않기로 했지만 비 예보 때문에 감식 일정을 미뤘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오전 중 사고기 현장 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 평가를 완료했으며, 오후에는 3D입체영상 촬영, 비상산소용기 분리조치 등 위험물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합동감식이 미뤄진 이유는 부산지역에 비 예보 때문이다.사조위는 “현장감식을 할 때 시료채취, 분석, 분류작업 등이 연속성있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예상되는 우천상황을 고려해 현장감식 일정을 정했다”면서 “기체는 3D입체영상 촬영 등을 마친 후 천막으로 덮어 보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부터 항공기 기체는 우천에 대비해 천막으로 가려진다.앞서 사조위와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