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하도급 업체 용역을 공급받은 것처럼 속여 53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고 세금 20억원 상당을 탈세한 일당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광현)은 “대형 조선사 하도급 업자와 배후 조직원 등 10명을 적발해 자금관리책 A씨(27) 등 핵심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명은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다.검찰 수사 결과, 주범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약 2년간 하도급업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수요처에 공급한 것처럼 속여 531억원의 허위 세금 계산서를 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으로 얻은 범죄 수익 3억여원을 다른 조직원들에게 송금하는 방식으로 숨겼다. A씨는 범죄단체조직·범죄단체활동·특정범죄가중처벌법·범죄수익은닉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주범 B씨(40)는 A씨로부터 범죄 수익 1억7300만원을 받고 425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C씨(38)는 ...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려/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날이 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내 몸이 흙이 돼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1977년 서유석(사진)은 ‘가는 세월’을 타이틀곡으로 한 8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MBC <금주의 인기가요>에서 장장 14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를 발표하기 전 서유석은 대전 유성에서 맥줏집을 운영했다.잘나가던 가수가 지방에서 은둔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1974년 TBC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활동하던 서유석은 방송에서 월남전 파병을 비판했다. UPI통신 기자가 쓴 ‘어글리 아메리칸’이라는 월남전 종군기를 소개하면서 한국군의 월남 파병을 비판한 것이다. 결국 방송에서 하차...
광복 80주년인 올해 윤봉길 의사(1908∼1932)가 순국한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윤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관이 개관한다.전 KBS 객원연구원인 김광만 다큐멘터리 PD는 지난 29일 한 매체를 통해 “윤 의사가 순국한 가나자와 시내에 추모관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윤 의사가 일본군에 폭탄을 던진 4월29일에 맞춰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가나자와 시내 중심가에 있는 3층 건물을 재일교포들의 도움으로 이미 매입했으며 이를 단장해 추모관으로 꾸밀 예정이다.추모관에는 윤 의사가 가나자와시에서 보낸 생애 마지막 순간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되며 윤 의사와 연관된 현지 소개자료도 비치할 예정이다.윤 의사는 1932년 4월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단상 위로 폭탄을 던졌고,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 등이 사망했다.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