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탐정사무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1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그는 “퇴사를 결정했다.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며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이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MBC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정확한 퇴사 일자 등 차후 일정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김 아나운서는 2011년 MBC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진행을 맡았다. 2017년 초까지는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맡았고, 2018년부터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및 뉴스 앵커로도 활동했다.2023년 MBC 자체 유튜브 채널인 14F에서 방영된 <사춘기&...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현상인 이명을 진단할 때 뇌파 데이터를 활용하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와 한양대 ERICA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 공동연구팀은 뇌파 데이터를 통해 이명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귀와 청력(Ear and Hearing)’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명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각각 24명씩의 뇌파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명이 뇌의 신경 활동과 인지적 처리, 정서적 상태에 복합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흔한 청각 장애지만 진단 과정에서 주로 주관적 설문이나 환자 보고에 의존해 객관적인 기준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두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들의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측정한 뇌파 데이터가 이명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덕다운(오리털) 패딩 혼용률을 속여 판 패션기업 대표를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20일 라퍼지스토어와 오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 슬로우스탠다드 대표 손모씨를 사기죄와 업무방해, 부정정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고소했다.라퍼지스토어는 2023년부터 무신사 스토어에서 ‘덕다운 아르틱 후드패딩’을 팔면서 충전재로 오리솜털을 80% 사용했다고 기재했으나 실제 사용률이 5% 미만으로 조사됐다. 라퍼지스토어는 무신사가 시험 성적서를 요구하자 고객에게 판매한 것과 다른 제품을 검사한 성적서를 제출해 업무상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로 또한 패딩 혼용률 오기재, 가품 부자재 사용, 디자인 도용 등이 적발됐다.무신사는 패딩 등 충전재 혼용률 이슈가 불거지자 덕다운과 캐시미어 약 8000종을 전수조사해 지난 21일까지 약 4500여종(57.4%)의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았다. 무신사는 현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