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코스피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하락한 2513.4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으로 출발했다.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2% 이상 하락해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다음달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양새다.공매도 선행 지표로 통하는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인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유한양행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5개월 만에 ‘6만전자’를 회복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만원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470.6원으로 출발했다.
2027년부터 의과대학 정원 등 의료인력 규모를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심의하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포함해 복지부 소관 법률 3건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추계위를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독립 심의기구로 정하고, 직종별로 추천한 전문가 위원들이 의료 인력을 추계해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추계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정부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15명 이내의 전문가로 꾸려진다. 구성원 과반은 의료공급자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로 채워야한다.개정안은 추계위 회의록과 안건, 수급 추계 결과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추계위의 전문적인 수급추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를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복지부는 “전문가 중심의 추계위를 운영함으로써 객관적이고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직종별 인력 수급 추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