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산림청이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에 긴급진단팀을 파견했다.산림청은 울산과 경북, 경남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파견했다고 31일 밝혔다.긴급진단팀은 대형산불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진단을 진행하고, 피해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긴급 진단 대상지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경남 산청·하동 등 8개 피해 지역이다.진단팀에는 산사태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치산기술협회와 민간 전문가 등이 합류한다. 이들은 위성 영상과 드론 영상 자료 등을 분석해 산불 피해 강도를 우선 파악한다.또 가옥과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응급·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이를 토대로 피해지역 위험도에 따라 응급복구, 연내복구, 항구복구 등으로 구분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진단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세부적인 ...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에“신경 안 쓴다” 추진 천명 ‘보편관세’ 카드까지 꺼내“얻을 게 있다면 열려 있다” 협상 가능성 남겨두기도다음달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관세의 유효 기간이 “영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로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관세 정책에 관해 강경한 자세를 고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 인터뷰하면서는 자동차 관세에 따른 소비자 부담 상승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관세 드라이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그는 빅3 자동차 기업 최고경영진에게 차량 가격을 올리지 말라고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절대로 그런 적 없다. 그들이 가격을 올리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세는 “영구적”이라며 “세계는 미국을 40...
전 종목에서 공매도가 5년 만에 재개된 31일 코스피 지수가 3% 급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공매도 재개와 임박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86포인트(3%) 내린 2481.12로 급락했다. 하루만에 3%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28일 2600선을 내준 데 이어 2500선마저 붕괴됐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까지 밀려났다.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91포인트(3.01%) 내린 672.85로 하락 마감했다.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0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50억원을 팔아치웠다.특히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코스닥 합쳐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