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ϴ�. 한국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저가 공세는 물론 기술력까지 따라잡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방위적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으로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다. 균열은 약한 고리부터 찾아온다. 비정규직·하청업체 노동자의 불안이 더 커지는 이유다. 아직 관세 타격이 직접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는데도 일감이 줄고 월급이 줄었다. 자동차·철강업계의 세 노동자 목소리를 31일 들어 봤다. “코로나 때보다 불안, 살아보려 자격증 공부·노조 가입”한국GM의 비정규직 직원 이모씨(33)는 요즘 전기기사·산업설비기사 자격증 관련 책을 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까지 일상이었던 잔업 특근이 최근 사라졌기 때문이다. 주말 근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다.그만큼 월급도 쪼그라들었다. 이씨는 “이전에는 수당을 다 합치면 세전 300만~350만원은 받았는데 요즘은 특근이 사라져서 2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관세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