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북한이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 대해 “패배와 손해를 촤소화하려는 궁여지책”이라며 미국을 저격했다. 종전 논의를 러시아의 승리로 해석하며 북·러 밀착 강화와 서방 진영 분열 조장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유럽이 대미 추종으로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글을 통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신문은 “미국은 유럽을 제쳐놓고 로씨야와의 직접 회담으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로씨야를 굴복시킬 수 없는 조건에서 저들의 전략적 패배와 손해를 극히 최소화해보려는 궁여지책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기 때문에 미국이 대화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신문은 “로씨야의 승세가 확정적인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미국이 불어넣은 로씨야의 ‘위협’설에 푹 젖어있던 유럽으로서는 상전의 ...
유아용 두상 교정 의료기기 ‘하니헬멧’의 제작·판매사인 한헬스케어가 거짓·과장 광고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이 업체는 직원을 일반 소비자인 척 가장해 자사 제품 홍보글을 작성하게 했다가 덜미가 잡혔다.공정위는 30일 주식회사 한헬스케어의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헬스케어는 유아용 두상교정 의료기기인 ‘하니헬멧’의 제작·판매업자다. ‘하니헬멧’은 머리 모양이 둥글지 않고 한쪽으로 비대칭인 영유아들의 두상 모양을 정형에 가깝게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료기기다. 한헬스케어는 두상교정기 시장의 매출 1위 사업자로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다.한헬스케어는 자사 상품 광고를 위해 2022년 2월~9월까지 소속 직원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의 가입을 지시하고, 마치 실제 소비자인 것처럼 가장해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댓글을 쓰도록 했다.이에 한헬스케어 소속 직원은 “저희 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많은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막가파식 의회 독재와 입법 내란을 보면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이유를 다시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납득할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해석된다. 비상계엄 사태 후 네 달 가까이 윤 대통령과 선을 긋지 못한 여당이 윤 대통령 계엄 논리를 끌고 와 야당을 비판한 것이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런 광란, 폭주를 막고 외교·안보를 비롯한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부를 겁박하고 헌재를 압박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하는 민주당의 오만한 시도가 대통령 직무 복귀의 당위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그는 “이제 헌재가 결단 내려야 할 때”라며 “문형배 재판관은 더 이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