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중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대만 문제 등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서 갈등이 점화하는 형국이다. 가까운 시일 내 미·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일 러시아 관영매체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합성 마약 펜타닐 문제를 빌미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결코 패권과 강압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도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왕 부장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뿐만 아니라 중국 측에서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홍콩·티베트 문제에서 대립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왔다.중국은 2일 대만 포위 훈련을 이틀째 이어갔다. 훈련명 ‘해협 천둥-2025A’도 이날 공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훈련 이틀째 훈련명을 공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남겨둔 2일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국가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선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최소한의 규칙을 따라줘야 한다”며 “그 규칙 중에 최고 상위 규칙이 바로 헌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의, 최후의 재판소가 바로 헌법재판소”라며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저는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헌재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헌법을 단순히 위반한 것도 아니고 위반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