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낮 동안 포근하겠다.이날 오전 9시까지 전남서해안,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기온은 차갑지만 낮 최고기온은 12~18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은 공기질이 탁하겠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서울·경기 북부·대전·세종·광주·전북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오전에는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충청권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
“법원은 정부가 사법부의 명령을 위반한 것인지, 누가 이를 지시했는지, 그에 따른 결과가 무엇인지 철저히 밝혀낼 것이다.”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재판에서 제임스 보스버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 이민자 강제 추방 논란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했다. 그는 “왜 금요일 밤 은밀히 추방 명령이 서명된 후, 이민자들이 급히 비행기에 태워졌나”라며 경위를 따졌고 “정부는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소송 제기 전 신속히 추방하려 한 것이 유일한 이유로 보인다”며 진실을 추궁했다. 재판은 진행 중이다.트럼프 행정부에 맞서게 된 판사들통념의 전복, 규범의 파괴, 절차의 자의적 해석이 빈번한 트럼프 행정부 정책 집행 특성상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대척점에 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스버그 판사가 대표적이다. 유명세와 거리를 두고 살아온 그는 이달 중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오준성(18·수성방통고)이 국제무대에서 정상을 밟았다. 오준성은 지난 30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티보 포르레(20)를 4-3(9-11 11-7 11-3 9-11 6-11 11-4 11-7)으로 꺾고, 생애 첫 WTT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오준성은 이번 대회에서 강호들을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까지 가는 최대 고비로 불렸던 8강에선 토미슬라브 푸카르(크로아티아)를 3-1로 눌렀다. 푸카르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꺾은 강자였지만 오준성이 한 수 위였다. 오준성은 4강에서 신예 플라비엔 코통(프랑스)도 넘었다. 오준성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역습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 승리했다.남자탁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대표팀의 막내지만 국내에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