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비밀 경기 안산시의 한 시민이 가정집에서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하수구에 버린 페인트는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파란색으로 변한 물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안산시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안산천 상류 벌말천에서 파란색 물이 흐른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점검을 나간 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은 하천이 파란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파란색 물질이 나오는 하수관을 찾아 30여분간 추적한 공무원들은 한 가정집에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 시민은 시청에 “집에서 20ℓ 파란색 수성 페인트를 하수구로 버렸다”고 진술했다.안산시는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양수기, 부직포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정화작업을 벌인 끝에 14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페인트 제거 작업을 마쳤다.안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 등의 현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성 페인트라서 독...
편의점에서 건강기능음료 매출 비중이 커피와 탄산음료를 뛰어넘었다. 저속노화 등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1분기 기능건강음료 매출 비중이 22.5%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커피(18.8%), 탄산(15.7%), 우유(14.7%)의 매출 비중보다 높은 수치다. 건강음료 매출비중은 2021년 16.9%, 2022년 18.0%, 2023년 18.8%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나 됐다.커피 매출비중은 줄고 있다. 2021년만 해도 22.8%였으나 2022년 22.0%, 2023년 19.7%, 지난해 19.0%로 떨어졌다.건강기능음료는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CU에서 판매된 기능건강음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52.2%, 2023년 27.3%, 2024년 22.1%, 2025년(1~3월) 17.2%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편의점에서 기능건강음료가 강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