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랜도 부장관은 이날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랜도 부장관과 김 1차관은 통화에서 역내 긴급한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또 에너지 문제를 비롯해 경제 협력에 대한 기회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 산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가 늘어난 것도 거론됐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밝히면서 “북한은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이라고 말했다.‘큰 핵 국가’ 표현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의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 개념과는 차이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 현실을 일관되고 유의미하게 인식한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북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