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ϱ�?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이 내려진 순간 대전역에서 TV 화면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일부 탄핵안 기각을 기대했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헌재 결정에 실망한 기색도 읽혔다.이날 대전역 맞이방(대합실) 곳곳에 설치된 TV 앞에서는 헌재 선고가 시작된 순간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숨죽이며 결과를 지켜봤다. 선고 내용을 자세히 듣기 위해 휴대전화로 생중계 화면을 지켜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시민 유덕희씨(70)는 선고 결과가 나오자 “예상했던 당연한 결과”라며 “정치·경제적 불안 해소를 위해서도 빠른 결정이 내려졌어야 했다”고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제 빠르게 정치·경제적으로 안정과 회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혹시나 탄핵 결과에 불복하는 이들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지 않을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허윤구씨(45)도 “혹시나 잘못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고 당...
윤석열이 12·3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지 122일 만이다. 위헌적 계엄 선포, 국회 봉쇄와 의결 방해,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정치인 체포 지시, 정치활동 금지 포고령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윤석열 세력의 위헌적 행태는 차고 넘쳤고, 온 국민이 그것을 목격했고, 계엄군들이 증언했다. 그럼에도 경고성 계엄이라는 궤변, 윤석열에 의해 ‘계몽된’ 극우세력의 발호, 윤석열과 함께 무너질까 두려운 여당·검찰·관료 세력의 저항으로 심판의 시간은 지연됐다. ‘탄핵심판의 ABC 수준인 기초적인 사건’(이석연 변호사) 선고를 두고 헌법재판소는 111일이나 끌었다. 지난 넉 달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체제가 우리가 믿었던 것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하는 이유다.내란 세력 청산이 우선 과제다. 대통령직에서 쫓겨나면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일 뿐이다. 오는 14일 첫 공판이 열리며 형사재판이 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이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결정을 선고하는 오는 4일 전까지 평의는 계속하기로 했다.1일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전 평결을 마쳤다. 윤 대통령 파면 여부 결론이 나왔다는 의미다. 다만 결정문 수정 등을 위한 평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2일 오전 10시에도 평의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 파면 여부 결정이 나오는 4일 전까지 평의를 계속해 결정문을 마무리 하고 결정 선고를 위한 준비 절차를 밟기로 했다. 4일에는 평의 없이 바로 선고를 할 예정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대략 나온 결론을 근거로 선고가 나오기 이틀 전에 일정을 공지했고, 당일 오전에 최종 평결을 했다. 이에 따라 헌재 연구관들이 막판까지도 변수가 생길 것에 대비하고 있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막판 변수 없이 이날 나온 평결대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과 비교해 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