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그린워싱’ 의혹을 받는 포스코 제재에 착수한다. 공정위가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그린워싱 제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다음주 소회의를 열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받는 포스코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공정위는 지난해 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이 포스코·포스코홀딩스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당시 기후솔루션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에 그린워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행위를 말한다.기후솔루션은 포스코가 철강 코일 6개를 생산하면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5개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양으로 줄였을 경우 1개의 코일에 대해서는 ‘탄소배출 제로’ 제품으로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모든 제품이 기존 대비 6분의 5만큼 탄소를 배출한 것이지만, 5개는...
국제사회가 지진 피해를 당한 미얀마 지원에 서두르는 가운데 미국의 존재감은 사라졌다. 재난 현장에 발 빠르게 도착해 국제 구호 활동을 지원해온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사실상 와해된 데 따른 결과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재난 현장에 뛰어들었지만 해외 원조 ‘큰 손’ 미국이 빠진 빈자리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3명으로 구성된 USAID 평가팀이 내달 2일까지도 미얀마에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미얀마 지진에 대한) 미국 대응은 통상적인 상황보다 더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해외 원조를 부정적으로 평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7.7 규모 강진이 덮친 미얀마에 대해선 지원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지원 인력과 장비 등은 재난 현장에 닿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라 찰스 전 USAID 고위 관리는 AP통신에 “현재 (구호 활동) 시스템이 엉망진창”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