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비결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 912곳에서 진행된다.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선거일 당일인 2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율은 5.0%로 집계됐다.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5.87%였다.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교육감 재·보궐 선거 중 역대 최저 사전투표율이다.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대한 시민의 무관심으로 전체 투표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당시에는 투표율이 23.5%였고, 2023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6.5%에 그쳤다.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는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보행로 한 가운데에 자리잡아 학생 및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들의 통행을 방해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앞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다.강남구는 언북초 앞 통학로인 학동로59길 200m구간에 설치된 전선 및 통신선을 지하에 매립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땅파기 등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방학기간 중 진행한다.구 관계자는 “지중화가 완료되면 보도구간이 넓어져 학생들의 이동이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 공모에 꾸준히 응모해 올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약 20억원이다.구는 내년 방학 중 해당 구간에 설치된 8개의 전주를 철거하고, 전선 및 통신선 매설작업에 착수한다.강남구는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강남구의 지중화율은 80%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지...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인근 계곡에 있는 자연석을 무단으로 훔쳐 팔아넘기려 했던 7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3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불구속 기소 된 50대 B씨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한라산 인근 계곡에서 높이 1.5m, 무게 4t 가량의 자연석 1점을 캐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자연석을 캐기 위해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도르래, 로프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주변을 훼손했다.하지만 이들은 절취한 자연석을 트럭에 실어 운반하던 중 범죄 현장에서 100~200m 거리에서 떨어뜨렸다. 다시 트럭에 실으려고 했으나 날이 밝아왔고, 등산객에 의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연석을 그대로 둔 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