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 관계자들이 봉축탑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예술과 미학은 아름다움을 넘어 훨씬 큰 것을 아우르며, 인간이 하는 다양한 경험에 감정적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예술은 혀에 단 설탕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예술 작품에 도전적인 요소가 담겨 있을 때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하는데, 그 불편함은 자세히 들여다볼 의향이 있다면 어떤 변화와 탈바꿈의 가능성을 제공하죠. 그건 굉장히 강렬한 미적 경험이 될 수 있어요.’”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윌북예술은 어렵고 불편한 생각이나 개념을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인 내전을 그린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한 장면만으로 사람들에게 전쟁의 본질적 참혹함과 잔혹성, 범인류적 고통을 곱씹어볼 계기를 던져준다. 정신적 깨달음을 넘어서 생물학적 변화도 촉진한다. 책에 따르면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대해 글을 쓰는 행위는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결정적 영역인 중앙대상피질을 활성화해 뇌 신경 활동을 변화시킨다. 미술 치료나 연극 치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전날에 이어 경북지역 산불 피해 현장을 살핀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곧바로 자신의 고향이자 산불 피해 현장인 경북 안동시로 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화재로 소실된 경북 의성군 고운사, 오전 11시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한다. 오후 2시에는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의 이재민 대피소, 오후 3시30분에는 경북 영양군문화체육센터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는다.이 대표는 전날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생계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등을 미리 준비해야겠다”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도 산불재난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최근 산불 확산 사태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특위는 회의에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지원 대책과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