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한다.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실적과 함께 사업부별 세부실적도 발표한다.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과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18%, 29.19%씩 감소한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당초 4분기 영업이익을 10조원 안팎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7조원대로 낮춰잡았다. 낮춘 전망에도 실제로 발표된 잠정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삼성전자는 자료를 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IT용 제품 중심의 업황 악...
한국인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운데 자장면 가격이 지난 10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의 7개 인기 외식 메뉴(자장면·냉면·김치찌개·칼국수·비빔밥·삼겹살·김밥)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이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냉면 가격은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뛰었고 김치찌개 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나란히 44.4% 인상됐다. 비빔밥(7864원→1만1192원)은 42.3%, 삼겹살(200g·1만4535원→2만282원)은 39.5% 올랐다. 그나마 김밥이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다른 메뉴에 비해 자장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그만큼 인상됐기 때문이다...
국내 항공기 화재사고 건수는 전체 화재사고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해 전체 화재건수(40만5977건)의 0.003% 수준이었다.항공시설 화재가 2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항만시설, 문화재, 군용차량이 나란히 31건씩을 기록했다. 항공기보다 화재발생이 적은 장소는 교정시설(13건) 밖에 없었다.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야외(7만3309건)였고, 단독주택(5만7378건), 공동주택(4만8237건), 자동차(4만3578건), 음식점(2만6705건) 순이었다.하지만 화재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항공기 화재가 2억5764만원으로 가장 컸다. 항공시설(1억9666만원), 위험물제조소(1억8867만원), 발전시설(1억5305만원), 위생시설(1억1941만원), 선박(1억102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설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