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국민의힘 ‘투톱’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는커녕 당 지도부가 면회까지 하며 밀착 행보를 하는 것이다. “비겁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권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3일 오전 11시 권 위원장, 나경원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윤 대통령과 어릴 적부터 친구이고, 권 위원장은 대학(서울대 법대), 검사 시절부터 오래된 인연임을 내세우며 “개인적으로 공교롭게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탄핵심판이라든가 형사재판 관련해서 우리가 논의할 건 아니다”라며 “정치적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했다.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기관의 1차적 판단이 끝나고 윤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후에는 당이 ...
올해 설 연휴 동안 서울 시내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평온한 명절 치안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12 신고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7950건에서 올해 7592건으로 358건(4.4%) 줄었다. 혼잡지역 소통관리와 사고다발지역 중심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 결과,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45.9% 줄었고 교통사고 부상자도 6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연인원 7만2927명(일평균 663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금융기관·귀금속점·편의점·무인점포 등의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또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장과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정 내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