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한 지 하루 만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납작 엎드리며 백기를 흔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광물과 안보 협정에 대해 “언제든지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서신 내용을 소개하며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흡족해했다. 백악관 회담이 고성 끝 파행으로 끝난 지 나흘 만에 두 정상 사이에 유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들이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대동소이한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미 의회의사당 연설에서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를 소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서한에 “우크라이...
식품 기업들이 원재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는 가운데, 라면 시장 부동의 1위인 농심도 대표 브랜드 신라면 가격을 개당 50원 인상한다.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해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신라면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인상 압박을 견뎌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