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19일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분야의 30·40대 과학자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고성능·저비용 AI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끌어내는 핵심 동력”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우수 인재의 과학기술 분야 유입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젊은 유망 과학자에 대한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
필리핀에서 피랍 한국 교민이 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외교부는 15일 필리핀 클락 지역에 거주하다 납치된 교민 A씨가 이날 오전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새벽 자택에서 필리핀 국가수사청 및 이민청 직원을 사칭한 10여명에게 납치됐다. 용의자들은 A씨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수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사관은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청 등과 소통하며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무사히 구출된 A씨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씨(39·본명 엄홍식·사진)가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경받았다. 유씨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지 5개월 만에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는 18일 유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40시간도 명했다. 재판부는 유무죄는 1심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형 감경이 필요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류는 그 의존성, 중독성 등으로 엄격히 관리되는데 유씨는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비난의 여지가 크다”면서도 “수면 장애를 겪고 제대로 잠잘 수 없어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유씨가 현재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유씨는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 명목으로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타인 명의로 40여회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1심은 유씨가 지인들에게 대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