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서울시가 사회적기업·시민사회단체 협업거점으로 활용됐었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구 국립보건원)’ 부지를 매각한다. 매각 대상지는 4만8000.1㎡ 규모며, 최저가 매각 예정가격은 4545억원이다.서울시는 20일 구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부지는 디지털미디어, 영상 등 창조산업 특화 거점인 ‘서울창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건설 부지로 활용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서울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서를 접수받고 11일 낙찰자 결정 후 4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은 국내외 개인 또는 법인이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매각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땅 주인을 찾는다.해당 부지는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가까운 연신내·불광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로, 서울시가 지난 2003년 정부로부터 매입했다. 국립보건원 충북 오송 이전 작업이 20...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과 고립 정도가 전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개념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관계 정도 등으로 세분해 분석한 결과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곤 개념 및 측정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유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2003년과 2021년 국민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전체 가구와 1인 가구의 빈곤 정도를 분석했다. 자원의 결핍에 초점을 맞춘 ‘경제적 박탈’뿐 아니라 어려울 때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변인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사회적 배제’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진은 경제적 박탈과 사회적 배제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10개 문항을 정하고 ‘박탈 점수’(10점 만점)를 냈다. 박탈 점수가 높을수록 빈곤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경제적 박탈 정도는 전체 가구와 1인 가구 모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사회적 배제는 1인 가구에서 심화됐다. 경제적 박탈 영역 점수는 전체 가구...
지난 13일 세종시 산울동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바로 진화돼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벽지가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났다. 지난 2일에는 세종시 금남면 한 찜질방에서도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불이나 매트를 태우는 등 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세종소방서는 최근 이 같은 충전식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후 세종에서는 전동킥보드와 보조배터리, 청소기 등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모두 3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약 70%인 24건은 충전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세종소방서는 지난 2일과 13일 잇따라 발생한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는 배터리 내부 열폭주 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열폭주는 배터리 과충전이나 외부 충격, 고온 환경 노출 등으로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나타...